'일취월장' 중문중 女수영 전국무대 휘어잡다
광주전국선수권 나원영 배영 50m 금 이어 100m 은 추가
조유진 자유형 50m 은.. 혼계영 400m 대회신 금 '쾌거'
작성 : 2025년 06월 18일(수) 13:54

왼쪽부터 중문중 허태연 나원영 조유진 박민서 선수, 문정민 지도자. 중문중 제공

[한라일보] 중문중 수영이 전국 수영무대에서 일취월장하며 향후 제주경영의 메달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문중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는 성과를 냈다. 배영 나원영은 2관왕, 자유형 조유진은 금1, 은 1개를 따내며 제주수영의 기대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나원영(중문중3)은 이번 대회 여자중학부 배영 50m에서 30초43으로 30초79를 기록한 이채원(광주중)과 성재니(대전체육중1, 30초8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원영은 배영 100m에서도 1분05초34로 김승원(경기 구성중3, 1분03초14)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이와함께 조유진은 여자중학부 자유형 50m에서 27초42의 기록으로 주선유(경기체육중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중문중은 단체종목인 여자중학부 혼계영 400m에서 나원영(배영) 박민서(평영) 허태연(접영) 조유진(자유형)이 출전,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기체육중과 대전체육중 등 다른 지역 체육중학교를 제치고 4분25초20의 기록으로 제주선수 처음으로 여자중등부 전국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시상대 맨 꼭대기에 우뚝 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나원영은 지난 5월 끝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경영 여15세이하부 배영 50m와 1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중문중 문정민 지도자는 "2024년 창단 후 꾸준한 훈련으로 수영 불모지인 제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문중이 전국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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