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계 "철저한 반성과 청렴으로 도민 신뢰 다시 회복"
도체육회, 양행정시 체육회 17일 자정결의대회 개최
작성 : 2025년 06월 17일(화) 10:39
17일 열린 자정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는 최기창 제주시체육회장, 신진성 도체육회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왼쪽부터).
[한라일보] 최근 불미스러운 일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자 제주 체육계 전체가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는 17일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체육회 사무처 임직원과 회원종목단체 사무국장,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체육회 전임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자정 결의대회'을 개최했다.
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과 최기창 제주시체육회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정직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와 함께 차별과 괴롭힘이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스포츠의 공정성과 청렴성 회복, 자정운동의 확산 등을 다짐했다.
특히 신진성 회장은 "여러 사안으로 체육계가 도민사회에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거듭 사과한다"며 "신뢰받는 체육 행정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공직자가 지녀야 할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체육회가 청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결의대회 후 참석자 전체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교육 전문강사를 초청, 공직자의 청렴의무와 공직윤리 등에 대해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한편 민선 2기 체육단체장 출범 후 제주체육계에서는 갑질문제 등으로 제주시체육회장이 중도 사퇴하고 성추행과 횡령 등의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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