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 옮겨온 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 제주 공연
7월 18~19일 제주아트센터
작성 : 2025년 06월 17일(화) 10:22

연극 '십이야' 포스터. 제주아트센터 제공

[한라일보] 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옮긴 연극 '십이야'가 제주 무대에 오른다.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십이야'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서울에서 초연한 이후 첫 지방 순회 무대다.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얽힌 사랑 이야기를 다룬 원작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경을 조선시대로 바꿨다. 여기에 판소리와 랩에 트렌디한 영상·의상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스카팽'의 임도완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구본혁, 백승연, 강해진, 김현민, 성원, 박경주, 이경민, 정다연, 이승우, 권재원, 임채현, 조승연 등 배우들이 함께한다.

또 공연 기간 중에는 '사전대본열람 서비스', '무대모형 터치투어' 등 작품 이해를 높이기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이달 2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센터로 전화(064-728-1509)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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