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 19일부터 다시 비
비 그친 17일 낮 최고기온 30℃ 내외 폭염 예상
작성 : 2025년 06월 16일(월) 08:30

많은 물이 쏟아지는 엉또폭포.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이른 장마가 시작된 6월 셋째 주 제주지방은 초반 맑은 날씨를 되찾은 후 중반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6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개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산지와 남부중산간, 북부와 서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1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20~70㎜이다.

16일 오전 8시 기준 제주지방에는 15일부터 한라산 영실 60.0, 진달래밭 58.0, 색달 42.0, 서광 39.0㎜ 등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해안지역에도 제주 31.6, 유수암 41.5, 금악 47.0, 서귀포 27.2, 강정 39.0, 성산 14.2, 고산 37.2, 대정 30.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17~18일 잠시 그쳤다가 19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16일까지는 강한 바람으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특히 17일에는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올라 최고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16일 낮 최고기온 23~28℃, 17일 아침 최저기온 20~23℃, 낮 최고기온 24~29℃가 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 20~22℃, 낮 최고기온 25~28℃로 예상된다.

당분간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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