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디지털 창작 공간 '상상E-studio' 개소
현대홈쇼핑 1억원 기부로 조성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곳에서 가능
작성 : 2025년 06월 15일(일) 11:45

지난 13일 진행된 상상 이-스튜디오 개소식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청년층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간인 '상상 이-스튜디오(E-studio)'를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을 비롯한 도민대학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탁금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상상 이-스튜디오'는 현대홈쇼핑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이(H!) 드림온에어'의 17번째 지원 사례로 현대홈쇼핑이 1억 원을 기부해 조성됐다.

'하이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방송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방송실 리모델링 지원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기존 초·중·고교 중심에서 처음으로 평생교육기관으로 범위를 확대한 사례로,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에는 디지털 촬영 장비 8종과 편집 시스템 4종이 구비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제품 촬영부터 영상 편집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도와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제주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 제주 워케이션 확산,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제주 지역의 디지털 콘텐츠 저변 확대와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마련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상상 이-스튜디오는 도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양성과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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