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귀포시에서 해상 사고 잇달아
15일 오전 새섬 바다에 60대 남성 빠져 숨져
중문색달해수욕장서 미국인 2명 구조되기도
작성 : 2025년 06월 15일(일) 09:51
15일 오전 6시 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새섬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주말 서귀포시 지역 해수욕장과 해상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새섬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14일 오후 6시 6분에는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14세와 16세 미국인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구조에 나섰는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후 6시 14분쯤 인근 서핑객에 의해 구조됐다. 경증의 저체온증을 보인 이들은 큰 이상이 없어 숙소로 이동했다.
같은날 오후 8시 55분쯤에는 서귀포시 월평포구 주변을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다.
사고를 목격한 주변 낚시객이 119로 신고했는데, 이 남성은 발목골절 등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이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던 월평포구 주변을 산책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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