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듀오 골~골~ 제주SK 시즌 첫 3연승 '질주'
14일 대구FC와 K리그1 18라운드 홈 경기 2-1 역전승
유리 조나탄 시즌 5호골.. 데닐손 첫골 넣으며 결승골
작성 : 2025년 06월 14일(토) 20:53

14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올 시즌 첫 역전승을 이끌며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제주SK FC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승4무8패 승점 22점으로 강원을 제치고 9위로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렸다.

제주는 전방 유인수-에반드로-김진호, 중원 이탈로-남태희-이창민, 수비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을 내세웠다. 골키퍼는 김동준이 맡았다.

제주는 시즌 첫 3연승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반 40분 지난 주 대구로 이적한 김주공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주공은 제주 수비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골문 왼쪽에서 한종무의 패스를 받아 돌아서며 슈팅을 시도, 골문 왼쪽으로 대구 이적 후 첫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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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후반 김학범 감독의 선수교체가 주효하며 유리 조나탄과 데닐손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유리 조나탄은 후반 21분 송주훈을 도움을 받아 헤더로 시즌 5호골을 넣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후반 35분 데닐손이 이창민의 긴 패스에 이어 수비와의 몸싸움 끝에 만들어진 단독 기회에서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제주는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올 시즌 처음으로 역전하며 최근 상승세를 증명했다.

제주는 다음 주 3일 간격으로 18일 광주와는 홈에서, 21일 포항과는 원정에서 19~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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