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용인들의 ‘춤의 향연’… 서른네번째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
6~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6개팀 창작작품 경연
오돌또기 제주 춤 축제도 함께... 대통령상 작품 무대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02:40

제34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에 참가하는 무용 단체. 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한라일보] 제34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본선 진출권을 두고 도내 무용인들의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4일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 따르면 '춤人(인)… 제주人(인)…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제주예선전에는 제주무용단, 유-댄스 컴퍼니(U-DANCE COMPANY), 제주오름무용단, 대한컨트리댄스 제주지부 무용단, 탐라S발레단, 오경실 무용단 등 도내 무용 단체 6개팀이 참가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창작작품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친다.

경연 첫날인 6일 제주무용단의 '해풍(이어도)'을 시작으로 7일에는 유-댄스 컴퍼니의 '본(Born)', 제주오름무용단의 '봄은 다시 오는데…', 대한컨트리댄스 제주지부 무용단의 '숨', 8일에는 탐라S발레단의 '투 웨이(TWO WAY)', 오경실 무용단의 'Unclimbed(오르지 않을…)'가 차례로 각각 무대에 올려진다.

오돌또기 제주 춤 축제도 열린다. 제주민요 '오돌또기'를 배경으로 타 지역 무용인들이 제주를 바라보는 색다른 작품들이 선보인다. 경남무용단의 '오돌또기와 고립', 인천 이데아 댄스컴퍼니의 '오돌또기의 잔상 현대무용'이 이뤄진다.

특별 초청 공연으로는 장해숙의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비롯해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다온무용단 아카데미 김하월 원장의 '제14호 명작무(2021)', 길아트댄스컴퍼니 박선정 대표의 '박병천 진도북춤(2024)' 공연도 이뤄진다. 현충일 추모의 춤인 '황무봉류 살풀이 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제주 교육 무용 발전 방안 토론회가 6일 오후 3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신진 무용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 지역예선전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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