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풍수해, 미리 대비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00:00
[한라일보] 짙었던 꽃향기가 코끝에만 겨우 머물더니 뜨거운 햇볕이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여름철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특히 해안과 하천에 인접한 서귀포시 예래동은 지형상 침수·산사태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태풍이 북상하거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주택의 지붕·배수구·하수구 등을 점검해 막힘이나 파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상시 대피할 수 있는 장소도 가족들과 함께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재난 문자를 수신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설정하고, 기상청 앱 등을 통한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도 생활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주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위험 수목이나 낙하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사전에 조치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나 간이창고 같은 임시 시설물은 주변에 단단히 고정하고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 강풍에 대비해야 한다.

예래동 주민센터는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모든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한다면 재난 예방 효과는 배로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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