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민의 건강 증진과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2025년 서귀포 시민 건강 걷기' 행사가 지난달 31일 자구리공원에서 약 13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걷기협회(회장 조훈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민의 일상 속 걷기활동을 확산하고,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사전 모집한 700명과 행사 당일 현장 신청한 600명이 함께 자구리공원을 출발해 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중앙로터리~샛기정공원~칠십리야외공연장을 거쳐 다시 자구리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또 이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신건강퀴즈,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과 교육, 스트레스 측정, 인생 네컷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캠페인을 비롯해 대형담배모형을 절단하는 퍼포먼스가 이뤄졌고,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걷기 행진, 서귀포관악단의 공연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내년 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제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2026년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한 개최지 최종 평가에서 단독 후보로 참가해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유치는 2014년 한농연 전국대회 개최 이후 11년 만이다.
대회는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4만 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되는 이 대회를 통해 숙박, 교통, 식음료,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588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농촌 르네상스'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다. 1989년 첫 대회가 개최됐고 이후 짝수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제4회 제주시 어울림생활체육대회 성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주시 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제주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제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완근 시장)가 주최하고,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한 이 대회는 게이트볼·당구·론볼·바둑·배드민턴·수영·슐런·탁구·파크골프·볼링 등 10개 종목 11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김완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제주시민 모두에게도 대회의 감동과 희망이 널리 전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주개발공사,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로그인렌트카, NH농협은행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출장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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