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농업인 축제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 확정
작성 : 2025년 06월 01일(일) 10:21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현장 평가 설명회.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내년 제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농업인 축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2026년 제20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한 개최지 최종 평가에서 단독 후보로 참가해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개최지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17개 한농연 시·도연합회(유치 지역 제외)로 구성된 전국대회선정위원회 평가단이 접근성, 행사장 규모, 숙박 시설, 관광 인프라, 지자체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유치는 2014년 한농연 전국대회 개최 이후 11년 만이다. 대회는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농촌 르네상스'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다. 1989년 첫 대회가 개최됐고 이후 짝수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제주도는 2026년 이 대회에 4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숙박, 교통, 식음료,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588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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