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빈용기 반환수집소' 6월 2일부터 첫 운영
사라봉 다목적체육관 주차장에 설치…개당 70~350원 현금정산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16:10
[한라일보] 제주시가 시민들이 빈병을 손쉽게 반환하고 보증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처음 운영한다.
시는 빈병 회수율 제고와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사라봉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내에 카라반 형태의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6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빈용기 반환수집소에서는 자원순환보증금 표시가 부착된 소주·맥주·음료병 등에 대해 개당 70에서 최대 350원까지 보증금을 현금으로 정산해 준다. 소주병(360㎖) 100원, 맥주병(500~640㎖) 130원, 음료병(355㎖) 100원이다.
회수 대상은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제거된 빈병이다. 소매점에서 하루 30병까지만 반환이 가능한 것과는 달리 수량 제한 없이 반환 가능해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운영해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의 반환수집소를 이용해야 했던 일부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대정, 화순, 중문, 대천, 동홍, 효돈, 남원, 표선, 성산 지역 등 재활용도움센터 바로 인접지 9곳에서 빈병 반환 수집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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