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기후위기를 평생교육으로 이겨내자고?
환경문제 교육-국제협력 강화로 패러다임 전환 제안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14:22

30일 열린 제주포럼 '기후위기와 평생교육'.

[한라일보] 2025제주포럼에서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교육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접근하자는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30일 제20회 제주포럼에서 '기후위기와 평생교육'세션을 열고 삶의 방식과 학습 패러다임 전환에서 평생교육의 역할에 주목했다.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은 기조발표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회 전반의 인식 공유 및 대응 필요성과 지역사회·국가·글로벌 차원의 협력,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실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해결책으로는 기후위기 교육의 법제화,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 연계 교육,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종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본부장은 경기도 사례를 들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끄는 평생교육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변원정 유네스코 본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녹색교육과 파트너십 팀장은 "기후변화 인식 뿐만 아니라 대응 방안을 교육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평생학습과 국제협력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세션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교육으로 풀어가려는 접근이 신선하다"거나 "평생교육이 환경문제 해결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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