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삶 속의 캘리 풍덩' 전시
단순한 글씨가 아닌 삶의 깊이와 온기를 담았다. 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 제주지회가 '삶 속의 캘리 풍덩'이라는 주제로 다섯번째 전시를 연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27명의 작가들이 일상의 파동 속에 담긴 감정과 사유를 다양한 서체로 실어낸 5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민자 회장은 "예술은 삶을 위로하고, 글씨는 그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언어가 되어준다"며 "하나의 획, 하나의 먹빛 속에 담긴 진심이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퍼포먼스·오픈식은 전시 첫날인 이달 31일 오후 4시 이뤄진다.
ㅣ석공예·초가 이엉잇기 전수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6월부터 8월까지 제주돌문화공원 내 전통초가마을(돌한마을)에서 '전통문화 전승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분야의 명장들이 참여한다.
이번 1차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인 송종원 선생이 제주 현무암을 이용한 동자석 조각 등 전통 석공예를 전수하고, 제주도 무형유산 초가장 보유자인 강임용 선생과 이수자, 전수장학생이 함께해 제주 전통초가 지붕의 집줄놓기, 이엉잇기를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차 프로그램은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ㅣ'제주어문학 여행·탐구' 강좌
제주도문인협회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3일까지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주어문학 프로그램 '제주어문학 여행 및 탐구' 강좌를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총 8회 이뤄지는 이번 강좌는 제주어 용례 탐구-제주어 소설 '목심', 제주어 시 감상·작법, 제주어 동시 작법, 제주어 작품 속 감정 표현, 제주어 동화 감상, 제주생활문화 스토리텔링, 제주어 표기법 해설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협회 사무국(전화 064-748-3125)으로 하면 되며, 강좌마다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ㅣ우리동네 경계식물 프로젝트
애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경계식물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오는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조경학을 전공한 '경계식물 프로젝트'의 저자 박진아 작가가 경계 글쓰기, 경계를 넘을 씨드볼 만들기, 우리동네 씨드볼 지도 제작, 생 쓰레기통 만들기 등 4가지의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우선 선정해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애월도서관(전화 064-728-3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