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과 맞물린 해방기 되짚다… 제주민예총 아카데미 운영
주제 '저항의 시공간, 해방을 읽다'
광복 80주년 맞아 도민 대상 모집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11:07
\'예술로 제주탐닉\' 아카데미 포스터. 제주민예총 제공
[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저항의 시공간, 해방을 읽다'라는 주제로 '예술로 제주탐닉' 아카데미를 연다.
30일 제주민예총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년간 무등이왓에서 동광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프로젝트로 진행한 '예술로 제주탐닉' 사업을 마무리하고 제주4·3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7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총 10회 진행되며, 제주4·3과 시대적으로 맞물린 해방기를 다시 되짚어본다.
강의 주제는 해방기 귀환 서사와 제주, 신문으로 읽는 제주 단선 반대 항쟁, 해방공간에서의 미술 운동, 문학으로 읽는 해방과 분단, 인물로 보는 제주 해방 공간사, 해방기 제주도민들의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하다. 각 주제별로 해방기 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이 끝나면 9월 7일 허호준 작가와 함께 해방 전후 제주 역사문화 탐방도 이뤄진다.
아카데미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NBhFTACCKf8pxSdx9)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민예총 누리집(https://jep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민예총 측은 "이번 아카데미는 시대적·역사적·공간적·문화예술적으로 해방기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키울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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