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 外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01:30

[한라일보]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곽현주 지음)=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생이 펴낸 소설책이다. 카페 '두잇커피'를 배경으로 직원 이윤과 손님들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루에도 수십명이 드나드는 공간에서 이윤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손님들과 교감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몰랐던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고, 손님들 역시 그와의 만남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하루를 맞이한다. 미다스북스. 1만7500원.









▶기병과 마법사(배명훈 지음)=데뷔 20주년을 맞아 저자가 펴낸 한국형 판타지 소설이다. 한반도 북부 너머의 대륙을 떠오르게 하는 상상의 공간과 전근대를 연상하게 하는 상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민하고 단단한 스물일곱 살의 여성 주인공 영윤해가 자신의 힘을 발견해 각성하고 불가항력적인 어둠의 괴물을 퇴치하는 위기의 시대와 구원, 연대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북하우스. 1만7500원.











▶때로는 멀리 떨어져 산다(소노 아야코 지음·오유리 옮김)=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 소설가인 저자의 작품 중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언어의 진수만을 발췌해 수록한 잠언집이다.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크고 작은 걸림돌들에 대해 때론 엄중한 통찰로, 때론 가벼운 반전으로 위로를 전하고 자만한 이에게는 허를 찌르는 상쾌함을 선사한다. 책읽는고양이. 1만6800원.











▶고독한 카라바조(야닉 에넬 지음·이재형 옮김)=프랑스 작가인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본 화가 카라바조의 그림 속 여성의 모습에 매혹된 뒤 30여 년간 그 이미지와 함께하며 한 편의 세계를 쌓아 올린다. 책은 카라바조의 작품과 삶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한 미술 에세이다. 한 이미지에서 시작된 욕망이 어떻게 글쓰기와 삶의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그린다. 뮤진트리. 2만2000원.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2025(블루리본서베이 지음)=전국의 맛집을 담은 안내서다. 2005년부터 20년째 매년 3만명이 넘는 독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는데, 올해는 3782곳이 담겼다. 총 2부로 나뉜 이 책에는 리본 세 개를 받은 전국 최고의 맛집과 두 개를 받은 추천 맛집, 지역별로 원하는 맛집이 담겼다. BR미디어.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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