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열기 고조.. 제주 오후 5시 17.93%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 전국 평균 투표율 17.51%
작성 : 2025년 05월 29일(목) 17:19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점심시간을 맞아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로 긴줄이 만들어졌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제주지역 투표소마다 이어지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주시 오라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한라체육관 옆 제주스포츠클럽체육관에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전투표에 나선 유권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제주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서도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일반 직장인, 여행객까지 몰리며 30m 안팎의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사진을 찍는 유권자의 모습도, 투표소로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줄지어 들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유권자 56만5255명 중 10만1330명이 참가, 사전투표율은 17.93%를 기록하고 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7.44%, 서귀포시 19.20%이다.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은 17.51%이며 전남이 32.02%로 최고, 대구가 11.95%로 최하위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 시 기표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과 2020년 제20대 대선 당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각각 22.43%(전국평균 26.06%)와 33.78%(〃 36.93%)로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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