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과학센터 '소년체전 목표 초과 달성' 역할 톡톡
체전경기 현장마다 컨디셔닝 원스톱 서비스 지원
내년 제주 전국체전 앞두고 예산·시설 확충 절실
작성 : 2025년 05월 27일(화) 16:05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직원들이 배드민턴 서현규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선수단이 제5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목표치 16개나 상회하는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낸데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이 한몫을 톡톡히 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소년체전 기간 강지훈 센터장을 중심으로 연구원과 트레이너들로 3개 팀을 꾸려 제주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활동을 펼쳤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특히 이번 대회를 치르기 한 달 전부터 테이핑과 마사지를 통해 사전 컨디셔닝 지원도 실시, 선수들과 최대한 호흡을 맞춰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왔다.

컨디셔닝 사전지원은 훈련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실제 대회기간에는 각 종목 현장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수들과 지도자의 만족도가 높다.

문제는 현장에서 쏟아지는 모든 지원 요청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센터장을 비롯한 적은 인원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함께 현장 컨디셔닝 지원을 위한 장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제주자치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메달을 획득하는데 스포츠과학센터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스포츠과학센터가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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