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국민 비타민' 제주 풋귤 출하 준비 본격 시작
도 214농가 출하농장 지정.. 8월부터 9월15일까지 유통
작성 : 2025년 05월 27일(화) 10:13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풋귤 출하농장을 지정하고 본격 출하준비에 들어갔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20여 일간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풋귤 출하농장 지정신청을 받아 214농가(291필지· 90ha)를 올해 풋귤 출하농장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11농가 53만4000여 ㎡, 출하예상량은 42만4000여톤, 서귀포시는 103농가 36만7000여 ㎡, 31만6000여톤이다.
풋귤 출하농장으로 지정된 농가에는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전용상자 구입비, 택배비 등 물류비용을 지원한다. 출하 전 반드시 과원 관리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신청 과원에 풋귤 출하 농장 지정 리본을 부착해야 한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는 판로 확대를 위해 지정농장 정보와 체험농장, 부대시설 등을 도 누리집에 게재하고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푸른빛이 많이 도는 풋귤은 노랗게 익은 감귤에 비해 혈액을 정화하는 구연산이 3배 많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제주자치도는 항산화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이 가장 높은 시기에 출하하기 위해 출하기간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정했다. 출하 기간 외에 풋귤을 유통할 경우 '상품외감귤'로 간주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지난해에는 풋귤 출하농장 317농가에서 1130톤이 출하돼 17억80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풋귤 청, 풋귤 음료 등이 각광을 받고 있고, 풋귤 수확을 체험하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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