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공방' 제주SK FC 6경기 무승..시즌 4승 실패
23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 0-0 무승부
작성 : 2025년 05월 23일(금) 22:17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전북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선두 전북 현대와도 헛심공방을 벌이며 김천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제주SK는 2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홈경기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에 그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해 순위 상승을 위한 반전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3승4무8패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전북은 대전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골키퍼 김동준, 전방에 유인수-유리-남태희, 중원 이탈로-김진호(U22)-이창민, 수비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을 내세운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주지방에 낮부터 시작된 비 날씨로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북에게 볼점유율에서 34대67로 밀리며 여러 차례 위기에 몰렸지만 김동준의 선방으로 오랜만에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제주는 후반 25분과 28분, 31분에 잇따라 상대 송민규와 티아고, 이영재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김동준이 슈퍼세이브가 빛났다.

제주는 전반 8분 이창민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 바를 강타한게 아쉬웠다. 또 전반 42분 남태희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제주는 후반 31분 안태현과 오재혁 등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선제골 도전에 나섰지만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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