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주회의 470억원 생산 유발 평가
제주연구원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분석 결과
부가가치유발 258억원 695명 일자리 창출
작성 : 2025년 05월 23일(금) 14:17
[한라일보] 지난 16일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 회의가 47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9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APEC 회의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8억원, 취업유발효과 695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
제주도는 이러한 경제적 성과가 마이스(MICE) 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고 설명했다.
APEC 제주 회의에서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과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 전 세계에서 39000여명이 참석해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 등 핵심 국제회의를 진행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는 미국 주도의 관세 협상 등 첨예한 글로벌 통상 이슈를 다루며 세계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 통상 대표단들의 회의와 양자협상 과정이 전 세계 언론에 실시간으로 보도됐다.
제주도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회의장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상권을 방문할 수 있게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다자간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제주의 우수한 국제회의 운영역량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오는 9월 중기장관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글로벌 마이스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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