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이재명-김문수 전통 텃밭 호남-TK 압도적 강세
한라일보·대신협 공동 한국갤럽 의뢰 대선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수도권지역서도 선두.. 부울경은 김문수 8%p 앞서
작성 : 2025년 05월 22일(목) 14:36

왼쪽부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대선 후보. 연합뉴스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전통적 텃밭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0~21일 제주 등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78%를 기록하며 김문수 후보(9%)를 69%p차로 앞섰고,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3%의 지지율을 기록, 이재명 후보(27%)를 26%p 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4%, 대구·경북에서 7%를 기록했다.

유권자의 절반정도가 포진한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서울 43%, 인천·경기 49%의 지지세를 보이며 서울, 인천·경기에서 각각 34%, 33%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를 각각 9%p, 16%p 차로 앞섰다. 이준석 후보의 서울, 인천·경기 지지율은 각각 14%, 10%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와함게 대전·세종·충청 45%, 제주 38%로 집계돼 김문수 후보(대전·세종·충청 36%, 제주 29%)와 이준석 후보(대전·세종·충청 14%, 제주 17%)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김문수 후보가 42%, 이재명 후보가 36% 지지를 기록했다. 보수우세 지역인 부울경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10%)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2%p였다.

한편 한라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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