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노형오거리 토지 자산 매각한다
입찰 예정가격 약 65억원... 온비드 전자입찰 6월 2일까지
작성 : 2025년 05월 19일(월) 11:09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제주시 노형동 옛 노형파출소 부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됐던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제주시 노형동 옛 노형파출소 부지. 공사가 결국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마련, 각 기관의 불요·불급한 자산 정비를 위해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등을 정비해 자산 건전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소유의 노형오거리 토지 407.6㎡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노형오거리 토지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국비 및 도비·자체 예산 등 공공재원 투입을 통해 공공시설물을 조성하려 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이 어렵게 되자 민간 투자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해당 토지는 제주관광공사가 2012년 제주도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한때 관광호텔 '아텐타워' 건립이 추진되다 백지화되면서 방치돼 왔다.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이를 '민간 투자'로 개발하기로 방향을 잡고 투자자를 찾아왔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못했다.
토지매각은 최고가 입찰의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온비드 전자입찰을 활용한다. 입찰 예정가격은 약 65억원이며, 입찰 일정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다.
매각대상인 노형오거리 토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제주시 노형동 903-4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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