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 잦아든 제주지방 당분간 완연한 봄 날씨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음.. 주말 야외활동 무난
작성 : 2025년 05월 17일(토) 08:07

여름으로 가는 길목 녹음이 짙어지는 제주시내 전농로 가로수.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강풍과 폭우가 그친 5월 세 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아 당분간 대체로 맑아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0~24℃, 18일 아침 최저기온 14~17℃, 낮 최고기온 18~21℃가 되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6℃, 낮 최고기온은 20~24℃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내외로 크게 나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해안가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되었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경우도 있겠다.

한편 기압골 영향으로 16일 제주지방은 한라산 진달래밭 174.5, 사제비 152.0, 한라산 남벽 143.5㎜ 등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해안지역은 성산 74.7, 서귀포 74.6, 고산 44.0, 제주 29.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주 후반쯤 흐려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주 초반 26℃까지 오르며 덥겠지만 후반에는 23℃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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