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제주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해 2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알리기에 나섰다. 홍보는 회의 참석자들이 서귀포시를 기억하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APEC 교육장관회의가 열린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3층에 마련된 교육혁신 전시 특별존에서 '서귀포의 멋과 향'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의 멋'에서는 돌하르방, 꽃, 돌담으로 포토존을 조성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서귀포 자연, 문화, 관광자원('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등)을 알리는 7종의 홍보 동영상을 송출했다.
'서귀포의 향'에서는 서귀포의 꽃(남원 귤꽃, 성산 문주란, 산방산 유채꽃, 혼인지 수국 등)을 원료로 한 향수 만들기 체험과 카라향 감귤 시식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알렸다.
또 참가자들에게 서귀포시를 각인시키기 위해 폴라로이드 사진과 체험상품, 기념품 등에는 'Seogwipo' 라벨을 부착했다.
서귀포시가 마련한 홍보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지금까지 방문해 본 도시 중에 가장 아름답고, 서귀포시에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주시 갈등조정자문단 7명 위촉
제주시는 15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4기 제주시 갈등조정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제주 지역의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주시 갈등조정자문단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과 도내 연구기관의 추천을 받아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7년 5월 14일까지다. 갈등조정자문단은 앞으로 제주시의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해 갈등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갈등 사업별로 구성될 갈등해결 태스크포스(TF)에 직접 참여해 합리적 조정과 해결안 마련 등을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갈등조정자문단 위촉식에 이은 전체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식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시청 본관 1층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식'을 개최했다.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귀포시는 올해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장애 없는 배움으로 모두의 희망을 키우는 서귀포시'를 비전으로, 총 23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창립 기념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15일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JDC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는 조직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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