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잦은 종달지구에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완료
제주시, 220억 투입해 배수펌프장 신설과우·오수관로 정비
작성 : 2025년 05월 15일(목) 15:22

제주시 종달지구 배수펌프장.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상습 침수지역인 제주시 종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돼 일대 주거지와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총사업비 220억을 투입해 해안가 저지대인 구좌읍 종달리 일원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마을 내 배수관로가 인근 유수지와 연결돼 있지만 집중호우 때 유수지 수위 상승으로 바다로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분당 740㎥ 용량의 배수펌프장 1기 신설과 우·오수관로 2.2㎞를 정비해 집중호우와 태풍 시 유입되는 빗물을 빠르게 바다로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또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0월)에 앞서 배수펌프장의 시험 운전과 사전점검을 마치고, 기상특보 발효 때 펌프 사전 가동으로 유수지 저류용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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