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주여건 개선해 살고싶은 농촌으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5년 간 396억 투입
대정·남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우수종묘증식보급 등
작성 : 2025년 05월 15일(목) 15:15
서귀포시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과 오순문 서귀포시장.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살고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사업이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9년까지 11개 사업에 396억원(국비 250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내용의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을 위해 재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22년 12월부터 농촌협약 공모 준비에 들어가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후 농식품부 전문가 검토·자문을 거쳐 확정된 서귀포시 농촌공간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의 핵심 사업은 대정읍과 남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다.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대정읍에는 2029년까지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하모체육공원 부지에 실내체육시설, 공연장, 어린이 놀이공간 등 다목적공간인 (가칭)대정몽생이놀이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 생활서비스시설 접근성과 서비스 체감도가 낮은 남원읍 지역에는 176억원(국비 112억원)을 투입, 유휴시설인 옛 남원농협을 매입해 창작·창업활동, 문화교류 등 커뮤니티 복합시설인 (가칭)모두의 아지트를 조성한다.
또 읍면과 시 전역에서 ▷지역단위 농촌개발 콘텐츠 개발 ▷농촌크리에이투어 ▷식품 소재 반가공산업 육성 ▷우수종묘증식 보급 기반 마련 ▷농촌아이돌봄 지원 ▷농촌돌봄농장 ▷식생활교육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축산악취 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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