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이영애.. 제주 고향사랑 기부 '명예의 전당' 등재자는
200만원 이상 기부 2023년 36명, 작년 46명, 올해 21명 등재
배구 정지석·한선수 3년, 당구 김가영은 2년 연속 기부 '눈길'
작성 : 2025년 05월 14일(수) 11:20
왼쪽부터 탁구 신유빈, 배구 정지석, 당구 김가영.
[한라일보] 더 많은 기부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고향사랑 기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기부자들은 누가 있을까.
1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기부한도가 올해부터 20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제주지역 기부자 중에도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금액도 높아지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이뤄지고 기부액의 30%에 대해서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제주자치도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예우를 위해 2023년부터 200만원 이상 기부자들 대상으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인물들을 보면 기업인부터 스포츠스타, 재외도민, 배우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2023년 등재자는 36명, 2024년 46명, 올해는 이날 기준 21명이다.
등재자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배구선수 정지석과 한선수이다. 두 선수는 지난 2023년부터 500만원씩 3년 연속으로 제주자치도에 기부했다.
스포츠스타 중에는 PBA 당구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면서 김가영이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기부했고 골프선수 박민지도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제주에 기부했다.
이와함께 제주항로에 카페리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 등도 지난해부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2023년 등재자 중에 이대호 전야구선수, 배우 박상원, 박지성 전축구선수, 배우 이영애, 난타의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 등이 올라 있다. 2024년에는 배우 문희경씨, 소통전문 강사 김창옥, 가수 세븐틴 부승관, 올해는 대한항공 탁구선수 신유빈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자치도 김유아 고향사랑팀장은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위해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10만원씩 꾸준히 제주에 기부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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