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속 본격 농번기… 농촌 일손 지원 총력
제주도·제주농협, 12일 영농지원 발대식
상반기 마늘 수확 시기 집중 인력 투입
작성 : 2025년 05월 12일(월) 16:10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12일 서귀포시 대정농협 APC센터에서 정무부지사, 도의원, 제주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단체, 해병대9여단, 제주시·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 돕기 시작을 알리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농협 제공

[한라일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이 부족한 농촌 인력 지원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12일 서귀포시 대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정무부지사, 도의원, 제주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단체, 해병대9여단, 제주시·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 돕기 시작을 알리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마늘 수확현장에서 일손을 보탰다.

제주도는 연중 수시로 농촌 현장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반기 마늘 수확철과 하반기 감귤 수확철에 집중적으로 유·무상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 농업인력 수급계획에 따라 전년도 목표(7만2000명) 대비 25% 증가한 9만명의 영농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농협은 오는 17일을 집중 추진일로 지정해 범농협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등 봉사기관 500여명이 마늘수확 적기에 인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눌음 정신에 기반한 협력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농협 고우일 본부장도 "영농철을 맞아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와 농업·농촌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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