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유도 간판 이현지 첫 성인무대 금메달 쾌거
IFJ 바리시 그랜드슬램2025 +78kg 결승 프랑스 토로푸아 제압
작성 : 2025년 05월 12일(월) 13:58
11일 국제유도연맹(IJF)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kg 금메달을 차지한 이현지(제주 남녕고, 왼쪽에서 두번째).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여고생으로 한국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성인무대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에 따르면 이현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에서 여자 +78kg 결승에서 프랑스 줄리아 토로푸아를 밭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현지는 토로푸아와 지도 1개씩을 주고 받은 뒤 경기 종료 1분30여 초를 남기고 오른 발로 유효를 얻어냈다.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지가 시니어 무대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어서 이현지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올림픽 메달도 기대되고 있다.
이현지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지난 2월 IFJ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는 지난해 도쿄 그랜드스램 우승자인 아라이 마오(일본)를 되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첫 금메달의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현지는 또 지난해 3월 IFJ 트빌리시 그랜드스램에서는 세계 랭킹 3위 쉬스옌(중국)과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네 아키라(일본)을 연파하고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내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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