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제주지방 호우특보 해제.. 강풍특보 79편 결항
한라산 진달래밭 208㎜, 표선 163, 서귀포 150㎜ 강수량 기록
육상 강풍특보 발효중.."항공기 이용객 운항여부 사전 확인해야"
작성 : 2025년 05월 09일(금) 12:33

제주공항 강풍특보 결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시간당 40㎜의 폭우가 잦아들자 제주전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와 제주도중산간, 남부, 동부, 서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일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에 208㎜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성판악 175, 윗세오름 165㎜, 성산 147, 표선 163, 한남 154, 남원 174, 서귀포 150, 고산 54 등 산간지역과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여전히 남부중산간과 남부, 동부지역에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기상청은 산간지역과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 주말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제주도 해안과 중산간에 강풍주의보, 산간지역에 강풍경보가 발효중인 만큼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중인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착 42편, 출발 37편 등 79편이 결항되고 회항 2편, 107편은 지연운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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