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금융·세금 이야기] (56)암호화폐의 종류
비트코인 이후 약 1만여개 암호화폐 탄생
희소성·편의성 등 비트코인 비중 가장 커
작성 : 2025년 05월 09일(금) 02:00
[한라일보] 가상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Bitcoin)과 알트코인(Alt coin)으로 나뉜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라고 하는 탈 중앙화된 장부를 사용하면서 그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개발자에 의해 최초로 구현해 낸 암호화폐로서, 그 희소성과 네임밸류(Name Value), 거래의 편의성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전 세계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크다.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알트코인이라고 하는데, 대체코인(Alternative coin)에서 비롯된 말이다. 비트코인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가 탄생해 현재 약 1만 여개의 암호화폐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25년 5월 7일 현재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테더(USDT), 리플(XRP) 등의 4개 암호화폐가 전체 시가총액의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64%를 넘는다(코인마켓 캡 참조). 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는데, 시가총액은 암호화폐의 높은 가치 변동성으로 인해 수시로 변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알트코인으로, 2015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에 의해 개발됐다. 테더는 미국 달러 가치를 추종하는 안정적인 암호화폐 'Stable Coin'의 개념으로 출범해 미국 달러 가격에 연동 내지는 고정되는 USDT만 존재했다. 이후 유로화를 기반으로 한 EURT,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CNAT 등의 토큰도 생겨났는데, USDT의 사용량이 압도적이어서 테더라고 하면 보통 USDT를 지칭한다. 리플은 금융거래를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로 전 세계에서 다수 참여자가 진행하는 대량의 결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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