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입당자 급증.. 추천인 '조희대'
6일만에 191명 입당원서.. 추천인 '조희대' 표기자 52명
전달 같은 기간보다 10배 폭증.. 4월 한 달 입당자와 비슷
작성 : 2025년 05월 07일(수) 14:27
[한라일보]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 후보 파기환송 판결 이후 제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에 따르면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서울고법에 환송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제주자치도당 입당자는 모두 1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천인을 '조희대'로 한 경우는 모두 52명에 이른다고 민주당은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4월 1~6일) 17명보다 10배 넘게 폭증한 수치이며 4월 한 달 전체 입당자(195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월별 입당자는 1월 71명, 2월 54명, 3월 74명 등이다.

특히 5월 일(日)별 입당자는 1일 10명, 2일 24명, 3일 43명, 4일 33명, 5일 48명, 6일 33명 등으로 파기환송 다음날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입당자 중 상당수가 추천인을 '조희대'로 기재한 것은 대선에 개입하려는 대법원의 정치지판에 분노한 입당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입당이 늘어난 것은 정치재판에 대한 분노의 직접적인 표현으로 정의와 공정을 저버린 사법부에 보내는 강력한 항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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