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제주SK 프런트·감독 총사퇴 요구 '항의 시위'
일부 팬 6일 경기 후 선수단 버스 막아서자 경찰 출동
SK구단 SNS-커뮤티니 '선수단 분위기 쇄신 요구' 봇물
작성 : 2025년 05월 07일(수) 10:15
6일 경기 후 일부 팬들이 제주선수단 버스를 막아서자 경찰이 질서 유지를 위해 버스로 접근하고 있다. 에프엠코리아 캡처
[한라일보] 제주SK FC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강원FC에 패하며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막아서자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제주SK는 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제주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다 홈 경기에서도 3골이나 내주는 패배를 당하며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을 실망시켰다.
제주는 특히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김동준의 실수로 실점한 후 후반에도 시작하자 득점을 허용하는 등 두 경기 연속으로 안일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김동준은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골문을 비워 실점을 허용한 뒤 이날 경기에선 수비와 패스를 주고받다가 강원 코바체비치에게 어쩌구니없게 골을 내줘 팀 분위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경기 후 팬들이 감독 사퇴 등을 요구하며 선수단 버스를 막아서자 경찰이 출동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팬들은 제주SK 공식 인스타그램과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 3연패와 함께 최근 무기력한 경기에 대한 단장이나 감독의 해명이나 사과는 없고 경찰의 출동 요청을 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일부 팬들은 일부 선수가 욕설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선수단의 사과와 함께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SK 관계자는 "선수단이나 구단에서 경찰 출동을 요청하지 않았고 주변에서 질서 유지차원에서 근무하던 경찰이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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