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중문중 수영 올 전국소년체전 "일낸다"
4월 한라배 배영 50m 1위 나원영 평영 100m 3위 박민서 등 메달권
작성 : 2025년 05월 05일(월) 20:41

지난달 한라배 수영대회에서 입상한 중문중 나원영, 박민서, 허태연, 조유진, 문정민 지도자(왼쪽 두번째부터).

[한라일보] 지난 2024년 창단과 함께 제주 수영 경영종목에서 기대주로 떠오른 중문중이 오는 24일 개막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제주선수단의 메달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중문중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냈던 고찬혁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침체가 예상됐지만 올해도 전국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소년체전에 중문중에서는 3학년 나원영·조성우, 2학년 조유진·허태연·임준서, 1학년 박민서 등 6명이 참가한다.

이중 가장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는 나원영으로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나원영의 메달은 중문중 수영부가 전국대회에서 따낸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나원영은 이 대회 배영 100m에서도 2위에 올라 소년체전에서도 메달이 유력하다.

또 이 대회 여자 평영 100m에서 3위에 오른 박민서와 나원영 허태연 조유진이 함께 2위에 입상한 혼계영 400m도 메달권에 다가선 것으로 보여 정상 컨디션만 유지하면 이번 소년체전에서 중문중 경영이 메달밭으로 톡톡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문중 수영부 문정민 지도자는 "창단 후 꾸준한 훈련으로 수영 불모지인 제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문중이 전국무대에서도 메달을 잇따라 획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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