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요구 급증' 제주SK 김학범 반전드라마 만들어낼까
6일 K리그1 12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연패 탈출 시도
작성 : 2025년 05월 05일(월) 09:25
[한라일보] 원정만 떠나면 무기력한 경기로 야유를 받고 있는 제주SK FC가 어린이 팬들 앞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SK는 오는 6일 오후 강원FC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3승2무6패로 10위로 쳐져 있다. 최하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하다. 12라운드에서 패배할 경우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11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운영과 이해할 수 없는 수비력으로 2골을 사실상 헌납하자 다시 김학범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번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매번 경기 후 코멘트를 통해 선수들을 탓하거나 "죄송하다.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인데다 그동안 부진을 보이던 유리 조나탄이 2호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김준하 등과 함께 반전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는 강원과의 경기 후 오는 11일 울산과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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