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역화폐 발행 예산 등이 반영된 정부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구매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 ( 서귀포시 , 더불어 민주당 ) 은 13 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이번 추경에는 정부안에는 없었던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4000억원 , 건설경기 진작을 위한 SOC 예산 8000억원 등이 추가로 반영된 것이다 .

이에 따라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은 2024년 예산 3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6 개월동안 집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지출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탐나는전 국비로 19억원을 확보하고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한 바 있다.

이번 추경에는 제주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 APEC 국제회의' 의 성공을 위해 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예산 8 억 1000만원도 포함됐다 . 당초 정부 제출 예산안에는 없던 예산이지만 국회 단계를 거치며 신규 반영됐다 .

아울러 농업인들의 무기질비료 구입비용 중 인상액 일부를 지원하는 예산 255 억원도 국회 단계에서 신규 반영되었다 .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식량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예산이다 .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지원 예산도 1200 억원이 늘었다 .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는 500 억원이 편성되어 있었으나 , 국회 심의 단계에서 700 억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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