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교육 학생기자단] 세월호 11주기를 추모하며
"끔찍한 참사…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작성 : 2025년 05월 01일(목) 03:00

지난달 16일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연합뉴스

[한라일보] 지난달 16일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제11주기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쯤 발생한 여객선 참사다.

그해 4월 15일 오후 9시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세월호는 다음 날인 16일 오전 10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인근 맹골수도 해상에서 침몰하고 말았다.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했다. 이 중 학생 250명, 교사 11명, 일반인 43명 등 304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단원고가 위치한 경기도 안산시와 사고 해역이 있는 전라남도 진도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안산 화랑유원지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대한민국의 해상사고 중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사고이며, 4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이다. 이 사고는 선사의 부실한 안전교육, 선박 관리와 이를 방치한 일부 승무원들, 그리고 선장의 무책임한 대응, "가만히만 있으라"는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 안내방송, 이 때문에 지체된 시간이 만든 끔찍한 참사라고 볼 수 있다.

참사 후 11년이 지난 오늘, 이런 끔찍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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