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5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에서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행사로, 대파밭과 실내화원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시식 행사를 즐길 수 있다.

5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파축제에서는 무료 대파 수확 체험과 함께 대파밭 한 가운데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대파구이 시식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특히 5월 3~4일 이틀간 오후 1시에는 이벤트 행사로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풍선과 비눗방울을 활용해 동물, 꽃, 모자 등 재미있고 신기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체험형 퍼포먼스 '버블스위퍼의 벌룬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내내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과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식도락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는 대파밭 등 보롬왓 농장 사잇길을 오가는 트랙터 기차·깡통 기차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연날리기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마당 등 다양한 체험·놀이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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