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5월 첫날 강풍 동반 비..최고 60㎜
비 그친 후 아침 기온 내려가며 쌀쌀.. 주말 오후 다시 비
작성 : 2025년 04월 30일(수) 09:22

봄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은 5월이 시작되자마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일부터는 기압골 영향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예상 강수량은 10~40㎜이며 많은 곳은 남부중산간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60㎜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그친 후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30일 낮 최고기온 20~23℃, 1일 아침 최저기온 15~16℃, 낮 최고기온 19~23℃가 되겠다. 2일 아침에는 다시 11~13℃, 낮 최고기온은 18~21℃로 낮아지겠다.

비가 내리기 전인 30일 늦은 밤부터 2일까지 순간풍속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시작되고 산지를 중심으로 25m/s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중이고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비가 오기 전까지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1일 오후부터는 2일 아침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의 높이도 올라갈 것으로 보여 저지대는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황금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3일 제주지방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다 점차 개이면서 6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0℃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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