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농산물공판장(장장 김명관)이 2024년 거래실적 1021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공판사업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며 제주농산물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은 도내 유일 농산물 도매거점으로 제주 농업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소규모 농가도 공판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해왔을 뿐 아니라 비대면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제주산 농산물을 매매할 수 있는 전자경매시스템 ‘산지전자거래’ 운영으로 제주농업의 다양성과 안정성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제주산 농산물의 가격지지와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2024년 기준 총 거래물량 3만2000t 중 제주산 농산물이 2만1000t(54.6%)을 취급하며 전년 대비 19.7%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산지전자거래 취급 실적도 100억 원을 달성하며 도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제주시농협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제주산 농산물이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 출하지 및 소비지 대상 출하·판매 장려금 지원 ▷정부정책과 연계한 디지털 유통플랫폼 확대 ▷출하조합 통합물류비 자부담금 지원을 통한 산지전자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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