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내국인들 제주서 크루즈 타고 국제 여행 가능
제주서 관광객 모객 후 해외 출발 준모항 크루즈 운영
작성 : 2025년 03월 31일(월) 11:15

아도라 매직시티 크루즈.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앞으로는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제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고 국제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서 관광객을 모객한 후 해외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를 5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

현재는 내국인이 크루즈 관광을 하려면 대부분 항공편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한 후 현지에서 배를 타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제주에서 준모항이 운영되면 앞으로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즐 길 수 있다.

도내 첫번째 준모항 크루즈는 중국 국영선사 아도라 크루즈가 운항하는 '아도라 매직 시티'호다.

13만5000t급의 아도라 크루즈는 5월1일부터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항을 거점으로 상해와 제주, 일본을 잇는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

이 크루즈는 연말까지 33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번 운항할 때 마다 60명에서 120명의 내국인을 모객해 4박 5일 또는 5박 6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 직항 항공편을 타고 제주에 온 외국인도 도내에서 준모항 크루즈를 탈 수 있게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준모항 크루즈 항구도 강정항에서 제주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도내 여행사들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모집해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제주 출발 크루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준모항 크루즈 운항 주관 여행사가 운영하고 있는 누리집(www.cruisejej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출발 정기 크루즈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아 소비를 늘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고 협력해 준모항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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