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부족' 제주SK 시즌 첫 원정경기 1무1패 마무리
3라운드 강원전 0-0 이어 9일 울산전 0-2 패배
작성 : 2025년 03월 09일(일) 15:53
9일 율산과의 경기에서 고군분투하는 제주 김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홈 개막경기에서 1승1패로 원정을 떠난 제주SK FC가 결국 1승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제주SK는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울산HD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허율에게 두골을 허용, 0-2으로 패했다.
제주는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전 0-0에 이어 1무1패로 마감하며 오는 15일 선두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제주는 김준하-남태희-유인수를 전방에 내세워 전반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이후 유효슈팅에서 12-3으로 절대적으로 밀리며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후반전 이건희와 오재혁 서진수, 최병욱, 김재우까지 투입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지만 역부족을 실감했다.
그나마 김동준 대신 나선 안찬기가 4차례 정도 상대의 결정적 기회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그나마 2골만 허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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