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26일 원도심 '차 없는 거리 걷기' .. 올해 3차례 개최
탑동-관덕정-탐라문화광장..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보행자의 날 11월, 하절기에도.. 장소 다양화 추진
작성 : 2025년 02월 27일(목) 13:08
[한라일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가 올해는 다음달을 시작으로 3차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범도민 걷기 추진 협의회'을 열고 올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계획 등을 확정하고 도민과 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걷기 행사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 증진과 탄소 중립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장소 선정부터 일상 속 걷기 운동 확산, 도민 참여 캠페인, 걷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는 걷기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첫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26일 원도심에서 열기로 했다. 탑동광장을 출발해 관덕정-탐라광장을 잇는 코스를 선택해 '차 없는 거리 걷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올해는 4월에 이어 보행자의 날이 포함된 11월 , 그리고 5월에서 11월 사이 한 차례 등 모두 3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세 차례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숙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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