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위기 극복" 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 지원
도, 3월 4일부터 융자 지원 접수… 상환 지원은 1900개소 대상
작성 : 2025년 02월 27일(목) 11:45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 지원과 상환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융자 지원은 시설자금(개·보수), 경영안정자금, 디지털개선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자금 개인 7억 원, 법인 15억 원으로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시 개인 8억 원, 법인 17억 원까지 확대된다. 경영안정자금은 개인 5억 원, 법인 7억 원으로 업종별 차이가 있다. 디지털개선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 5000만 원 등이다.

융자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21일까지다. 온라인(http://thext.jeju.go.kr) 또는 제주도 관광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도내 관광 사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청 한도가 높은 시설자금의 상환 조건을 3년 거치 4년 균등 상환으로 개선했다. 경영 안정 자금과 디지털 개선 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을 유지한다.

융자 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 금리보다 0.75% 우대 적용되고 2025년 1분기 기준 2.12%, 만기 시까지 분기별로 변동된다. 디지털개선자금은 관광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 1.5%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원금 상환 중이거나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액 또는 소득액 기준에 따라 1년간 원금 상환 연기나 1년 또는 2년 원금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 준다. 올해 상환 지원 대상은 1900개소(총 3521억)다. 상환 지원 신청은 연말까지 연중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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