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연휴 내내 봄 재촉하는 비
삼일절 연휴 내내 이어질 듯.. 28일까지 예상 강수량 5~10㎜
작성 : 2025년 02월 27일(목) 08:52
모처럼 온화한 날씨를 보인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한 농경지에서 농민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튼실하게 자란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3·1절 연휴를 앞두고 제주지방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부터 잇따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7일 오후 늦은 오후 시작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그쳤다가 28일 오전 다시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27일 늦은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다. 3·1절인 1일에도 5~20㎜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다음 주 초인 4일까지 계속되겠고 비가 그친 후 아침 최저기온이 3℃ 안팎으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시작되면서 27일 밤 사이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하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12~14℃,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0℃, 낮 최고기온은 15~17℃까지 오르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11℃, 낮 최고기온은 16~19℃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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