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현장소통 행보를 강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현장방문 신청을 받는 접수제도를 신설한다.

제주자치도의회는 현장중심 의정과 시의성 확보, 현장소통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방문 신청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의회 현장소통 행사는 민생 현장에서 애로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여 정책화 지원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의회 의장,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 및 전문위원, 해당 지역구 의원, 기타 집행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실태 파악 및 해소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장방문을 원하는 도민들은 3월부터 도의회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과 필요사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다만 감사·수사·재판 중이거나 사인 간의 권리 관계 또는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사항은 선정 검토시 제외된다.

방문지 선정도 시급성과 방문 필요성 등을 검토해 현안이 있으면 빨리 방문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 행사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도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을 찾고,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겠다"면서 "현장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도 성실하게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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