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젊은 열정이 빛나는 무대가 겨울 밤을 따스하게 물들인다.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라온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2022년도 신입생들에 의해 창단된 라온 오케스트라는 이번이 세 번째 정기연주회 무대다. 교내 공연장을 벗어나 처음으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12명이 시작했던 무대엔 올해 34명이 단원이 올라,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1학년 입학하자마자 하나 둘씩 끌어모아 라온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만든 김지성 회장은 "처음엔 악기 구성도 제각각이여서 그에 맞는 악보 구하기도 힘들고 악기 간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상황에 맞게 직접 편곡도 하게 됐고, 작은 숫자여서 각자 자신의 몫을 해내야 연주가 가능하다보니 공연이 주어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연습하게 되면서 모두가 조금씩 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온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김지성의 지휘로 슈베르트의 교향곡을 비롯 영화음악 OST 등 다양한 곡들을 앙상블과 전체합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라온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향한 열정과 애정으로 뭉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협동심을 기르고, 문화예술 향유의 경험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현재 약 40명의 단원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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