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찬섭 올 시즌 두번째 소백장사 타이틀 거머줬다
2024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장사 결정전 유환철 3-1 제압
민속씨름 추석장사 이어 두번째 장사 등극..시즌 4관왕
작성 : 2024년 11월 27일(수) 18:31

2024천하장사 추석장사대회 소백장사에 등극한 황찬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추석장사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올 시즌 두번째 2024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소백장사(72kg)에 올랐다.

황찬섭은 27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소백장사 결정전에서 유환철(용인시청)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1로 제압, 소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황찬섭은 첫판에서 연장전 끝에 들배지기에 이은 밧다리로 승리를 따낸 후 두번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세번째 판에서 유환철에게 한판을 내준 뒤 코너에 물리는 듯 했지만 네번째 판에서 시작과 함께 자신의 주무기인 들배지기로 유환철을 넘겨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황찬섭은 지난 9월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에서 김성차(창원특례시청)를 3-0으로 꺾고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후 두 달 만에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황찬섭은 올해 지난 7월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경장급(-75㎏급)에서 우승한 후 지난 10월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일반부 경장급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4관왕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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