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도난 막아라" 서귀포경찰서 CCTV 설치 사업
작성 : 2024년 10월 30일(수) 14:15
[한라일보] 치안인프라가 부족한 제주 중산간지역에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한 블랙박스형 CCTV가 설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 안덕, 대정읍 등에서 블랙박스형 CCTV 26대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2020년 농협의 지원을 받아 서귀포시 남원읍 일부 마을에 해당 사업을 실시했다. 그 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서귀포시 농축협조합과 함께 매년 농촌지역에 해당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성산에서 대정까지 블랙박스형 CCTV 267대를 설치했다. 그 결과 2018~2020년 2899건의 절도범죄가 2021~2023년 2517건으로 13.2%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훈 서귀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 협업해 실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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